친구랑 지하철 적자에 대하여 토론하다가 [지하철 타는 시간] 이 아까워서 이때 뭔가를 할수있어야한다. 라는 논리로 개발을 시작한 어플리케이션 PassThrough 이다.
처음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규모로, 이런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.. 가맹점을 찾고.. 해야하나 생각하다가
그냥 이미 있는 포장/배달 어플에서 좌표만 찍어주면 되는거 아닌가 해서 쓱 찾아보니까 네이버 주문 url 로 lat,long 을 받길래 + 내가 못찾은 건지 모르겠는데 네이버 주문이 역 근처 검색하기가 조금 불편하길래, 이걸 개선해서 역을 찾으면 WebView 로 네이버 주문을 띄워주도록 했다. 즉 내가 한건 아무것도 없고 다 네이버 주문님께서 만든 페이지에 기생했다는 의미.. (수익 창출 목적이 아니니까 괜찮겠지...?)
개발환경은 무려 (MS 의 오랜 숙원, 크로스 플랫폼계의 이단아) .NET MAUI 되시겠다.
이유는 별거없고, 백엔드 개발자인 내가 그나마 다룰수있는 UI 가 XAML + C# 조합이라 이걸로 했다.
그리고 역시나 이런 마이너한 프레임워크는 거지같은 이슈에 직면하기 마련이다.
- WebView Url 갱신이 즉각적으로안됨.. 원인은 모르고 그냥 잘 안되는 상황으로 냅둿다
- SearchBar 에서 한글이 안됨.. (자모음 분리) ..... 그래서그냥 TextEdit 으로 떄움 (이건 되는데 Search Bar에서 안되는건 또 신기함;;)
- 릴리즈 모드로 빌드하니까 버튼 색 안바뀜 ㅡㅡ
- 그외 잔잔바리들..
사실 내가 한거라고는, 버튼 쪼가리 몇개랑, 역검색하는게 끝이라 로직적으로 한거는 거의 없다.
대신 역 데이터를 모으는게 개노가다;;; 사혼의 구슬조각 마냥 데이터 긁어와서 F# 으로 쓱쓱 조합해서 만들고, 그냥 어플리케이션에 집어넣었다. (서버쓰기 싫어서 ㅎㅎ) 그래서 역정보가 최신이 아닐수도.. 몇몇 역은 내가 구글맵에서 좌표 따왔다;;
플레이스토어에 출시도 하긴 했다
https://play.google.com/store/apps/details?id=com.companyname.passthroug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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